선류산장소식

  산골에서
  순서없이 피어난 가을
  


먼저이기도 나중이기도 한 가을을
순서 없이 만나고 있다

먼저 온 담쟁이 잎 하나 둘
색깔을 입는다

늦잠 잔 가을 아침 산안개에 둘러진
감국향기는 멀리서 온 친구가 반갑겠다

그 후로
나는 더이상 다람쥐 먹이를 탐하지 않았다
밤송이가 뒹굴면서 가을도 익어가겠지

곧 첫 서리가 온다하니 따끈한 국물레시피
하나 챙겨 오고 싶다

더 늦기전에 풋고추 갈무리 해서 겨우살이 찬으로
준비중이다 
 
롱패딩 하나 장만하는 것 보담 든든하다
[인쇄하기] 2020-10-21 10:20:37

이름 : 비밀번호 :   


     
  


관리자로그인~~ 전체 294개 - 현재 1/20 쪽
번호
제목
이름
파일
날짜
조회
산장사랑 2017-05-03 5133
산골에서 2020-10-21 20
292 산골에서 2020-10-19 19
291 시인과촌장 2020-10-16 25
290 자유인 2020-10-11 19
289 윤동주 2020-10-10 23
288 산장지기 2020-10-06 31
287 산골에서 2020-10-05 32
286 산골에서 2020-09-30 29
285 산골에서 2020-09-28 42
284 산장지기 2020-09-25 38
283 산골에서 2020-09-22 41
282 산골에서 2020-09-19 51
281 산장지기 2020-09-07 46
280 김용택 2020-09-05 49
279 산골에서 2020-09-03 54
  1 [2] [3] [4] [5] [6] [7]